세상은 수용없는 사람들의 이해없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이 도처에 깔려 있다.
20대의 젊은날을 살면서, 불안 아래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과 서로를 향한 비난으로 한 사람을 죽이는 사회에 살고 있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어 사람들에게 숱한 상처를 입히는 사람들이 있다.
모든 사람들은 모두 불평등이라는 단어를 외치며 서로가 속한 수많은 사회안에서 그 사회의 일원이 아닌 사람들에게 벽을 치고 살아가고 있다.
그 속에서 특히, 요즘에는 여성과 남성이 서로에게 날을 세우며 싸우고 있는 인터넷상의 댓글들과 익명성에 숨어서, 또는 정당함이라 생각하며, 무례하기 짝이 없는 말들을 서로를 향해 내뱉기도 한다.
그런 어지러움 속에서 나는 왜 이런 사람들이 사회 속에 있는것일까,
그렇다면 인간이 나아가야 하고 의미를 찾아야 하는 부분은 어디 있는 것일까에 대해서 또 하루 생각해본다.
'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이라는 도서를 1/3 가량 읽은 참이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며 저 멀리 독일에 있는 작가를 만났다.
왜 이 세상은 이토록 더욱 아프게 변해가고 있는지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다.
그렇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영향은 무엇일지, 생각해본다.
세상의 부호들을 보면,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을 바라보면, 과연 세상에 좋은 영향력만을 준 것은 아니다. 물론 아니다. 경영자의 측면에서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일만 하는 것은 어쩌면 역할에 맞지 않는 일일 수 있다.
무엇이 내가 앞으로 이 어두운 심연 깊은 곳에 빠져 있는 세상에 한가지의 빛을 더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다.
내가 공부하는 개발을 통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개발자의 윤리란 무엇인 걸까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자본주의의 힘으로 운영되는 세상에 내가 어떤 빛을 던질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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