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

 나이가 들어가며 변하는 새하얀 머리칼을 쓸어넘기며 아름답게 나이드는 것은 무엇인가

늘 생각하며 20살의 초반을 보냈고, 

내가 겪어가야 하는 시간의 흐름은 누구나 겪는 것임에도 그럼에도 

가끔은 나이들어감에 대한 쓸쓸함을 생각 하기도 하며, 그러면서 아무것도 없는 그 모든 무의 세계에 대해서 이세상의 그 어떤 허무에 대해서 생각하기도 하며, 

나를 둘러싸고 있는 허물들을 벗어던지고 나의 세계로 돌아와 세상밖의 물질들 경쟁들 그 모든 의미없음에 대해서 생각해보며 인간이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 오해들 전혀 들어맞지 않는 스테레오 타입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 

그 모든것들이 나에게는 이토록 별것 아닌것처럼 느껴지는 그런 날에는 나는 또 열심히 무엇인가를 쓰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보고 끊임없이 그렇게 무엇인가를 찾다가,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가며 노란빛이 도는 종이를 바라보기도 하다가  또다시 허물을 입고 세상으로 나간다. 

그러면 세상 사람들의 희미한 감정들 서로 가장 반짝이는 허물을 입으려 발버둥치는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또 내가 그런 허물을 입으려 하던 것을 부끄럽게 또 바라보다가 그 모든것들이 한 인간을 여러 인간을 또 모든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어떤 욕망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니 또 한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것이기에 또한 가치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난 또 이런 굴레를 반복하며 이 세상을 살아가고 또 나이듬을 느끼고 또 내가 지나온 그 시간들을 바라보고 또 더 나이가 들어 흰색의 백발머리를 가지고 좀 더 지혜있게 되기를 바라게 된다. 그 모든 모순이 둘러싼 그것이 또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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